전체 글118 티스토리 할 때 가장 중요한것? 어떤 일을 할 때 우선적으로 생각해야 하는 것은 바로 목적이다. 글을 쓰든 독서를 하든. 티스토리를 시작한 지 열흘이 넘었다. 블로그를 여러 번 시작하다가 포기하기를 반복해서 이번에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것은 매일 포스팅을 해서 습관을 들이는 일이었다. 티스토리를 시작하면서 여러 권의 책을 읽고 다른 블로그를 살펴봤다. 구글 애드센스를 목적으로 시작하는 사람들은 최적화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일단 1,500자가 넘은 글을 최소 10개는 작성하고 승인을 받으라고 한다. 하지만 나는 아직 어떤 주제로 블로그를 이끌어갈지 모르겠다. 돈만을 보고 글을 작성하다 보면 마음에도 없는 글을 작성하고 그러다 보면 글을 보는 사람들도 굳이 이 블로그를 찾을 이유를 느끼지 못할 것이다. 나는 어떤 마음으로 글을 쓸 것인가?.. 2021. 10. 19. 내가 운동을 꾸준히 할 수 있었던 이유 단순함의 힘 뭐든 꾸준히 하려면 단순해야 한다. 나는 운동을 무척 싫어한다. 운동은 싫어하지만 관리를 위해 몇 가지 운동을 시도했다. 20대였을 때 스쿼시, 검도를 했다. 1년을 넘기지 못하고 그만뒀지만. 헬스, 조깅, 수영 등 나름대로 열심히 시도는 했다. 하지만 도저히 운동에는 재미를 붙이지 못했다. 한때 다이어트 때문에 운동을 시도하긴 했지만 살을 빼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운동이 아니라 식이요법이라는 걸 알고 난 후에는 운동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그러다가 나이 먹어감에 따라 축 처진 살도 보기 싫고 무릎관절이 안 좋다 보니 자연스레 다시 운동을 생각했다. 남편이 말했다. 여자에게 가장 좋은 운동은 스쾃이고 거기에 하나 더 보태자면 나처럼 지구력이 약한 사람에겐 플랭크가 좋다고. 그래서 그때부터.. 2021. 10. 18. 글쓰기가 두려운 당신에게 가장 필요한 처방 5년 전 책을 쓰기 위해 독서를 하며 간간히 글을 썼다. 어쨌든 작가는 글을 써야 하니까. 어떤 날은 한 페이지 쓰기도 버겁고 또 어떤 날은 10장 가까이 써지는 날도 있었다. 그날의 상태에 따라 그렇게 불규칙하게 글을 쓰다 보니 글 쓰는 실력이 나아지지 않았다. 그러다가 만난 책이 줄리아 카메론의 ≪아티스트 웨이》였다. 이 책에서는 모닝 페이지를 쓰라고 했다. 모닝 페이지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무작정 2페이지씩 쓰는 일이다. 말이 되든 안되든 그냥 쓰는 거다. 정 쓸 것이 없으면 '오늘은 쓸게 없다'라는 말이라도 쓰라고 했다. 그렇게 일어나자마자 글을 쓰게 되면 자신 안에 있는 창의성이 생긴다면서. 책을 접하고 나 또한 매일 2 페이씩 무조건 쓰기 시작했다. 매일 써야 하니 어제 썼던 내용을 또다시 쓰.. 2021. 10. 17. 경험이 최고의 선생이다 중학교 때 일이다. 같은 반 친구가 공부시간에 샤프연필을 가지고 장난치고 있었다. 수업이 지루했던지 샤프연필의 뒷부분을 콧속에 넣었다 뺐다를 반복했다. 샤프연필 뒷부분을 보면 뚜껑을 열고 샤프심을 넣게끔 되어있다. 이 친구가 그 뚜껑을 콧속에 넣으며 장난을 하고 있었던 거다. 그러다가 뚜껑이 콧속에 들어가 버렸다. 당황한 친구는 손가락을 넣어 빼려 했다. 손가락을 넣어 빼려고 하면 할수록 뚜껑은 더 깊이 들어가 버렸고, 일이 커져 결국 119까지 부르게 되었다. 이 어이없는 일을 가끔 생각해보면 이해가 되지 않곤 한다. 사실 중학교 정도 되면 그 상황에서 한쪽 코를 막고 풀면 나온다는 거는 알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던 거다. 딸애가 언젠가 말했다. "엄마는 어떻게 그렇게 잘 알아?" 중학생인 딸.. 2021. 10. 16. 실내 풍수지리의 비밀 풍수인테리어 집안에 복을 주고 돈이 들어오는 풍수 인테리어에 관한 글을 찾고 영상을 찾아본 적이 있다. src="https://pagead2.googlesyndication.com/pagead/js/adsbygoogle.js?client=ca-pub-14 현관을 깨끗하게 정리해라, 현관에 맑은 소리가 나는 풍경을 달아라, 조화는 없애고 생화를 꽂아놓아라, 우산은 절대 보이는 곳에 두지 말아라, 바퀴 달린 물건은 현관에 두지 말라 등. 현관에 관한 내용은 대충 이런 내용이었다. 이런 내용을 보고 나도 현관을 깨끗이 청소하고 항상 정리정돈을 하고 있다. 또한 부엌이나 화장실은 청결함을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이렇게 집안을 지저분한 채로 방치하지 않고 깔끔함을 유지하다 보니 변화가 느껴졌다. 엄청난 부가 갑자기 생긴 건 아.. 2021. 10. 15. 인생은 최적화된 내 길을 찾는 과정 아들이 고3이 되면서 학교까지 태워주고 있다. 학교 가는 길은 막히지 않으면 10분 남짓. 하지만 출근길에 가면 20분 내지 25분 걸린다. 가는 길에 막히는 구간이 세 군데가 있어서다. 아들은 고3이라고 독서실에서 새벽 1시경에 집에 오는데 간식을 먹고 자거나 휴대폰 좀 만지다 자면 2~3시에 자는 모양이다. 그러니 아침 7시 30분에 일어나는 것이 힘들 수밖에. 7시 40분에 겨우 일어나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씻고 나면 8시 가까이 된다. 운전기사가 되어 미리 차를 대기시키고 8시쯤 출발하면 아들은 차에서 부족한 잠을 자느라 정신없다. 반면 나는 늦을까 봐 전전긍긍하며 운전을 한다. 조금 빨리 나오는 날은 여유가 있지만 그래 봤자 5분 차이다. 몇 번 지각 직전에 도착해서 늘 긴장의 연속이었다. 그러.. 2021. 10. 14. 가을 꽃구경 장성 코스모스 핑크갈대 핑크뮬리 시기 지난 월요일. 오랜만에 남편과 코스모스를 보러 장성 황룡강 생태공원에 갔다.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장성노란 꽃 축제는 취소되었다고 한다. 우리가 간 시간은 3시쯤이었는데 평일이어서인지 주차장이 한산하고 좋았다. 노란 용이란 뜻의 황룡강에서는 가을에 노란 꽃 축제를 하지만 꼭 노란 꽃만 있는 건 아니다. 이렇게 핑크뮬리도 있다. 한참 예쁘게 피기 시작한 갈대도 있고, 백일홍과 국화도 있어서 제대로 가을꽃구경을 할 수 있다. 노란 꽃 축제의 주인 공격인 해바라기는 맘껏 그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요 며칠 쌀쌀해진 날씨와 달리 저번 주에는 햇볕이 따사롭다 못해 뜨거웠다. 그래서인지 유난히 해바라기가 더 생기있어 보였다. 생태공원은 강을 사이에 두고 양쪽에 꽃밭이 있어서 반대편은 다리를 건너야 한다. 내가 가.. 2021. 10. 13. 티스토리 글쓰기 도전! 아주 작은 습관의 힘으로 네이버 블로그를 몇 번이나 포기했던 전력 때문에 다시 시작한 블로그에 꾸준히 글을 쓸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다. 어떻게 하면 글 쓰는 습관을 들일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몇 가지 나만의 규칙을 정했다. 1. 매일 같은 시간에 15분 글쓰기를 한다. 무조건 되든 안되든 글을 쓰고 대충 정리해서 그냥 발행한다. 글에 들어갈 사진은 글쓰기 전에 미리 준비한다. 2. sns와 연동을 시키는 것은 어느 정도 블로그에 익숙해지면 하자. 책을 보거나 영상을 보면 구글 애드센스의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으로 sns를 적극 활용하라고 한다. 하지만 글쓰기 습관조차 들여지지 않은데 이것저것 기웃거리는 것은 오히려 글쓰기에 방해된다. 일단 글쓰기만 하다가 습관이 되면 그때 시작하자. 3. 블로그를 꾸민다거나 여러 프로그.. 2021. 10. 13. 이전 1 ··· 11 12 13 14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