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일을 할 때 우선적으로 생각해야 하는 것은 바로 목적이다.
글을 쓰든 독서를 하든.
티스토리를 시작한 지 열흘이 넘었다.
블로그를 여러 번 시작하다가 포기하기를 반복해서 이번에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것은 매일 포스팅을 해서 습관을 들이는 일이었다.
티스토리를 시작하면서 여러 권의 책을 읽고 다른 블로그를 살펴봤다.
구글 애드센스를 목적으로 시작하는 사람들은 최적화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일단 1,500자가 넘은 글을 최소 10개는 작성하고 승인을 받으라고 한다.
하지만 나는 아직 어떤 주제로 블로그를 이끌어갈지 모르겠다.
돈만을 보고 글을 작성하다 보면 마음에도 없는 글을 작성하고 그러다 보면
글을 보는 사람들도 굳이 이 블로그를 찾을 이유를 느끼지 못할 것이다.
나는 어떤 마음으로 글을 쓸 것인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서 생각해봤다.
블로그를 시작하는 초창기에는 일단 매일 글을 쓰면서 재미를 느껴야 한다.
예전 네이버 블로그를 하면서는 그런 재미를 느끼지 못했고 목적이 불분명했기
때문에 그만두기를 반복했다고 생각한다.
일단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데에 그 의미를 두자.
독서도 그렇다.
책을 왜 읽는지 그 목적이 불분명하면 읽다가 재미를 느끼지 못한다.
뭐든 처음 일을 시작할 땐 그 목적의식이 중요하다.
어제 코로나 백신을 맞고 몸이 아픈 상황에서도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이유는
나와의 약속인 매일 1포 스팅을 지키기 위해서다.
열흘이 지나도록 방문자 수가 없더라도 일단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하자.
일단 글을 쓰자.
그리고 매일 글을 쓰는 습관이 들여지면 그다음에 최적화든 뭐든 생각하자.
하루아침에 모든 걸 이룬다는 건 지나친 욕심이다.
'컴맹의 구글애드센스 분투기 > 1일1포스팅 도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글쓰기를 습관화시키는 비결 (0) | 2021.10.21 |
---|---|
핑계없는 무덤없다? (0) | 2021.10.20 |
내가 운동을 꾸준히 할 수 있었던 이유 (0) | 2021.10.18 |
글쓰기가 두려운 당신에게 가장 필요한 처방 (0) | 2021.10.17 |
경험이 최고의 선생이다 (0) | 2021.10.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