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애드센스 조동연 민주당 선대위원장 도를 넘은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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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연 민주당 선대위원장 도를 넘은 검증

by 쑥차 2021. 12. 2.

더불어민주당 대선캠프 1호 영입 인재로 알려진 조동연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을 두고 사생활 논란이 일었다. 저격수는 강용석 변호사다.

 

 

강용석 변호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조 선대위원장의 이혼 사유관련 제보가 쏟아지고 있다며 관련 주장을 담은 글을 캡처한 사진을 첨부했다. 그러면서 워낙 육사 출신들 사이에 알려진 내용이라 너덧 군데를 통해 체크했는데 거의 비슷하게 알고 있더라”라고 주장했다.

 

이 가운데 2009년 군납비리를 내부 고발한 김영수 국방권익연구소 소장은 조 선대위원장을 향해 선배 육사 출신 장교와 결혼생활 중 혼외자 문제로 이혼을 당했다는 황당한 루머에 대한 정확한 팩트 체크와 해명을 부탁드린다”라고 요청했다.

 

 

조 선대위원장은 2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 시사’에서’ 강용석 변호사가 제보받았다고 주장한 사생활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조위원장은 개인적인 사생활로 인해 분명 많은 분들이 불편하고 분노를 느끼셨을 텐데,, 죄송하고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다며 심정을 밝혔다.

 

이어 사생활이지만 말씀드리지 않으면 안 될 거 같다처음부터 기울어진 결혼생활을 시작했고 양쪽 다 상처만 남은 채로 결혼생활이 끝났다”라고”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 죽을 만큼 일하고 공부했다

 

조 위원장은 그리고 약 10년이 지났다. 개인적으로 군이라는 굉장히 좁은 집단에서 그 이후로 숨소리도 내지 않고 살아왔다아마 그냥 혼자였다면 어떤 결정을 했을지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지켜야 하는 아이들이 있었고, 평생 고생하신 어머니를 보살펴야 했기에 어떤 얘기가 들려도 죽을 만큼 버티고 일하고 공부했다”라고” 울먹였다.

 

전 남편도, 저 역시도 현재 가정에서 우리 두 아이, 특히 둘째 아이를 누구보다도 올바르게 키우고 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것이 자리에 연연해서나 이해를 구하고자 말씀드리는 건 아니다라고 했다.

 

저 같은 사람은 꿈꾸고 도전할 기회도 없는 건가요?

 

조 위원장은 다만 저 같은 사람은 10년이 지난 이후에 또는 20~30년 지난 이후에도 아이들에게 조금 더 당당하게 얘기하는 엄마의 모습을 다시금 보여줄 기회조차도 허락받지 못하는 건지, 저 같은 사람은 그 시간을 보내고도 꿈이라고 하는 어떤 도전을 할 기회조차도 허락을 받지 못하는 것인지를 묻고 싶었다사생활 논란에 맞섰다.

 

군 생활 전념보다 커리어 쌓기에 몰두?

그의 화려한 스펙을 두고 군 생활에 전념하지 않고 커리어에 몰두한 거 아니냐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 그런 우려가 있으신 것은 당연히 이해한다. 저희는 명에 의해 움직이는 게 대다수고, 저는 영어라든지 행사라든지 이런 곳에 많이 쓰임을 받았던 것 같다정보병과 본분에 맞는, 또는 소령 이상이 되면 정책을 해야 하는데 정책을 하는 부서에 가서 열심히 배워야 하는 시간에 다른 곳에 가게 된 것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육군본부 정책실에서 가장 많이 배워

 

그는 또 마지막에 있던 보직이 육군본부 정책실이었다. 거기야말로 육군, 해군, 공군 본부가 같이 있고 육군의 전반적인 정책 그리고 비전, 전략 이런 부분을 고민할 수 있는 역할을 했었다“30년 이후에 (군이) 어떤 비전을 가지고 인원을 뽑고 정책을 이끌어 갈지에 대한 고민이 있었는데 그게 (정치와 관련해) 가장 많이 배운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라고” 설명했다.

 

조 위원장은 김병준 국민의힘 선대위원장의 예쁜 브로치발언에 대해 대한민국 군을 어떻게 바라보는지에 대한 의구심을 품지 않을 수 없는 말씀이라며 유감을 표했다.

 

여성은 액세서리나 브로치가 아니다

그러면서 여군과 대한민국 여성들, 더 나아가 전 세계 여성들은 액세서리나 브로치가 아니다. 주체적으로 생각하고 판단하고 실행하는 사회 구성원”이라고” 강조했다.

 

조 선대위원장은 서경대 군사학과 교수 겸 미래 국방기술창업 센터장으로 1982년생1982년생 ‘워킹맘이기도 하다. 그는 육군사관학교를 졸업 후 미국 하버드대학교 케네디스쿨에서 공공행정학 석사학위를 땄고, 해외 파병부대인 이라크 자이툰사단 한미연합사, 육군본부 정책실 등에서 복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재를 영입할 때 가장 중요한 조건은 무엇 있까?? 그 사람의 능력보다는 사생활이 더 중요할까? 사람마다 기준은 다르겠지만 일단 능력을 보고 다음에 그 사람이 아주 심각한 범죄를 저지른 게 아니라면 인격적인 모욕을 하며 몰아세우지 말아야 한다.

 

이런 인격살인식의 검증이 얼마나 사람을 힘들게 할지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 일단 터트리고 아니면 말고식의 후진정치는 이제 그만 해야 되지 않을까. 이제 국민들도 누가 말도 안 되는 소릴 하는지 안다는 걸 기억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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