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스토어에서 구글 애드센스로 옮겨온 이유
디지털 노매드를 꿈꾸며 처음 도전했던 게 스마트 스토어다.
김미경 강사의 mkyu 대학을 통해 스마트 스토어라는 것도 처음 알았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부업으로 도전하는 대표적인 일이다. 스마트 스토어는 쉽게 말해 온라인상에서 장사하는 일인데 알고 보니 직접 물건을 사서 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위탁판매라고 제품을 사서 파는 게 아니라 판매자와 공급처를 연결만 해주고 이익을 취하는 새로운 개념의 유통시스템이었다.
사실 장사라는 것을 쉽게 할 수 없는 건 이런 재고부담이나 목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위탁판매는 그런 걱정이 없어서 누구나 부담 없이 도전하기에 좋은 것 같았다. 방법도 크게 어렵지 않았다. 네이버에 스마트 스토어를 개설하고 도매사이트에서 팔 제품을 골라 올리기만 하면 되었다. 내 쇼핑몰을 본 소비자가 물건을 주문하면 나는 도매사이트에 발주를 넣으면 도매사이트에서 배송을 해주었다.
판매자인 내가 하는 일은 주문을 확인하고 도매사이트에 발주하고 고객에게 들어온 문의를 확인하고 답해주는 게 전부였다. 단순한 일이라 생각해서 강의를 듣고 사업자등록도 하고 통신판매업까지 했다. 개인 휴대폰으로 연락 오면 사생활이 없어진다는 말에 070으로 시작하는 폰 전화도 신청했다.
모든 준비가 된 상황에서 시작만 하면 되는데 자꾸 일이 하기 싫어졌다.
바로 도매사이트에서 올려둔 사진을 재편집하고 키워드 새롭게 만들어서 준비하는 일들이 자꾸 귀찮아졌다. 왜 그럴까 고민을 해봤다.
다른 일에 비하면 아주 단순하다고 생각했는데 전체적인 과정들이 번거로워보였다. 누가 들으면 배부른 소리라고 할지 모르지만. 사실 스마트 스토어를 하려면 부지런해야 할 것 같았다.
나는 한번에 여러 가지 일을 잘 못한다. 한 가지 일을 끝내고 나서 다른 일을 해내는 스타일이다. 그런데 스마트 스토어는 요즘 잘 나가는 쇼핑 목록도 확인해야 하고 제품명의 이름도 새롭게 만들고 게다가 사진도 재편집해야 한다. 거기다 고객에게 불만사항도 접수해서 해결해야 한다. 이런 과정들이 너무 번거롭게 느껴졌다.
이렇게 생각이 복잡해지자 다시 디지털 노매드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무슨 일을 하고 있나 책을 찾아보자 구글 애드센스라는 일을 알게 되었다. 구글 애드센스는 아주 단순하다면 단순한 일이다. 블로그에 글을 쓰고 여기에 광고를 붙이면 되는 일이다. 물론 간단하게 말하면 그렇다는 말이다.
애드센스 종류엔 여러종류가 있지만 흔히 사람들이 처음 시작할 때엔 클릭당 광고수입이 들어오는 cpc이다. 구글 애드센스를 접하고 '이거다'싶어서 닥치는 대로 책을 읽고 영상을 찾아보며 공부했다. 내가 원하는 일이구나 싶었다. 구글 애드센스는 글만 쓰면 되는 거니까 다른 잡다한 과정은 신경 쓰지 않아도 되었다.
물론 그렇다고 그냥 되는 건 아니다. 다음의 티스토리에 계정을 만들어 구글에 광고 신청을 해야 한다. 또한 네이버에도 연동을 시키는 등 몇 가지 복잡(?)해 보이는 과정은 있다.
하지만 처음 이런 시스템적인 문제는 따라하면 되고 중요한 것은 콘텐츠이기 때문에 나는 양질의 글을 쓰면 된다. 게으른 내가 할 수 있는 일이었다.
디지털 노매드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내가 알지 못하는 일들도 많이 있다. 디지털 유목민으로 살아가는 게 어찌 보면 자유로운 삶 같지만 어찌 보면 나와 같은 기계치들에게는 너무도 낯설고 힘든 환경이다. 컴퓨터에만 앉으면 머리가 하얗게 되는 나와 같은 사람이 시작하기에 구글 애드센스가 더 적합해 보인다. 뭐 순전히 내 생각이다. 블로그에 글을 쓰는 일도 쉽지 않긴 하지만 그래도 나에겐 처음 도전하기에 적절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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