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애드센스 먹고 싶은 것 맘껏 먹으며 살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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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맹의 구글애드센스 분투기/나는 이렇게 다이어트 했다

먹고 싶은 것 맘껏 먹으며 살빼기

by 쑥차 2021. 12. 4.

다이어트는 평생 하는 것

다이어트는 평생 하는 거다. 나 또한 지금도 계속 긴장을 늦추지 않는다. 나이가 들어가니 움직임이 적어져 똑같이 먹어도 살이 쉽게 찐다. 그래서 살이 좀 붙었다 싶으면 며칠간은 먹는 양을 조절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먹고 싶은 음식을 억지로 참지는 않는다.

 

보통 다이어트 채널을 보면 칼로리 높은 음식을 먹지 마라고 한다. 물론 지나치게 먹으면 안 되지만 사실 너무 사람이 먹고 싶은 걸 참다 보면 오히려 더 역효과가 난다. 예전에 살을 빼려고 단식할 때 특히 그랬다. 며칠을 굶다가 단식이 끝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음식이 칼로리 높은 음식이었다. 굶다가 음식을 먹게 되면 평상시보다 더 자극적인 음식이 당긴다. 그랬던 내가 요즘은 칼로리 높은 음식을 먹으려면 이렇게 한다.

 

먹고 싶은 음식은 식사로

바로 식사시간에 포함시키는 거다. 치킨이나 피자를 먹고 싶으면 한 끼 식사로 한다. 우리 집은 치킨을 먹고 싶으면 저녁식사 주메뉴로 해서 먹는다. 밥과 함께. 다른 집안처럼 야식이나, 간식으로 먹지 않고 저녁 메뉴로 먹는다는 것.

 

이 말을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떻게 치킨을 저녁 식사로 하느냐 신기해한다. 보통 치킨은 야식으로 먹는 거니까. 치킨을 먹는 날엔 다른 반찬과 밥도 먹는다. 또한 치킨 양도 다른 집에 비해 많은 편이다. 보통 우리 네 식구는 옛날통닭(닭이 작은 편)은 네 마리 정도 먹고, 일반 치킨은 두 마리 정도 먹는다.

고기를 먹어도 많이 먹는 편이다. 대신 우리 가족은 자신의 양만큼 먹으면 숟가락을 놓는다. 그렇기 때문에 먹는 양에 비해 살이 찐 사람은 없다.

 

다이어트는 평생해야... 그럼 먹고 싶은 음식은 언제?

평생을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데 그렇다면 먹고 싶은 음식은 언제 먹을 수 있을까? 어떤 다이어트 책을 보면 일주일에 6일간 다이어트를 하다가 하루를 그동안 잘 참았던 자신에 대한 보상을 위한 날로 정해 그 하루에 일주일 동안 먹고 싶은 음식을 맘껏 먹는다고 한다.

 

하루 보상의 날은 폭식을 유발할 수도

물론 그런 방법도 나쁜 편은 아니지만 잘못하면 폭식을 유도해 일주일간의 노력이 허사가 될 수도 있다. 폭식이 얼마나 위험한지 경험해본 사람은 안다. 6일간 참고 참았던 욕망이 폭발하면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다. 또한 며칠간 그 폭식이 계속될 수 있고 그런 자신을 보면서 자괴감이 들어 의지가 꺾일 수 있다. 그러니 차라리 너무 자신의 욕구를 막지 말고 적당히 허용하면서 서서히 그 욕망을 잠재울 수 있게 해야 한다. 

 

너무 먹는 것을 억제하면 오히려 더 역효과

사춘기 때 나는 누군가 하지 말라고 하면 오히려 더 어긋나고 싶어 했다. 막을수록 더 하고 싶은 것은 어쩌면 인간의 심리가 아닐까? 물론 그러지 않은 모범(?)적인 분들도 있을 테지만.  다이어트에서도 마찬가지다. 살을 빼기 위해서는 주변 맛있는 음식은 모두 '적'이다.

 

세상에는 어쩜 그리 맛있는 것이 많은지. 맛있는 음식은 칼로리도 높다. 아예 다이어트를 포기하고 그냥 먹을까하는 유혹을 하루에도 수십 번 한다. 하지만 하나를 얻으려면 하나는 포기해야 한다. 예쁜 몸매를 얻으려면 음식의 유혹을 떨쳐야 한다. 쉽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딱 한 가지 그냥 적당한 선에서 나 자신과 타협하면 된다.

식사 때 먹자. 다이어트 기간에는 하루 세끼를 모두 자극적인 음식으로 채우는 것만 피하면 된다. 그렇게 조금씩 내가 원하는 음식을 먹게 해 주면 내 몸은 먹는 일에 예전만큼 집착하지 않을 것이다.

 

단식을 하면 하루 종일 먹는 음식 생각만 하게 된다. 맛있는 음식 냄새만 나는 것 같고 TV를 틀어도 먹는 장면만 나오는 것 같다. 또 잠을 자면 잠 속에서 먹는 꿈을 꾼다. 내가 그렇게 식탐이 많은 사람이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그 정도로 먹는 욕망을 막으면 음식에 대해 집착이 생긴다. 

 

식탐은 내 안의 문제일 수도

내가 읽었던 어떤 다이어트 책에서 작가가 말했다. 음식에 대해 집착을 내려놓은 순간 오히려 덜 먹게 되었다고. 자신이 왜 그토록 음식에 집착하는지 생각하고 정리하면서 자신을 너무 몰아붙이지 않으려고 하니 이 문제에서 자유로워졌다고 한다. 

 

동물들은 자신의 양 이상은 먹지 않는다. 물론 다이어트도 없다. 오히려 호랑이나 사자 같은 맹수들은 사냥을 위해 적은 양의 먹이만 먹는다고 한다. 인간도 같은 동물인데 왜 우리 인간은 필요 이상의 음식을 섭취하려 할까? 현대를 살아가며 이런저런 스트레스나 외로움, 공허함 등을 채우기 위해 먹는 건 아닐까? 지나치게 음식을 섭취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마음속에 상처가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해볼 문제다.

 

 

내가 살을 뺄 수 있었던 건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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