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애드센스 굶을수록 더 살이 찌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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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맹의 구글애드센스 분투기/나는 이렇게 다이어트 했다

굶을수록 더 살이 찌는 이유

by 쑥차 2021. 11. 30.

가장 쉽게 하는 다이어트법, 굶기

내게 가장 고통스러웠던 다이어트는? 5일 굶기였다.

3일을 굶는 것은 허다했고 4일 굶는 일도 자주 있었다. 그런데 한 번 굶고 나면 그다지 몸무게 차이가 나지 않았다. 처음 하루 이틀 굶으면 몸무게가 2~3kg는 빠지는데 그다음부터는 그다지 몸무게 변화가 생기지 않았다. 아무것도 먹지 않는데 당연히 몸무게가 빠져야 정상인데, 몸무게 변화가 없었다.

그 이유는?

 

 

사람이 먹지 않으면 의욕이 떨어지고 기운이 없어서 누워만 있게 된다. 활동을 하지 않으니 당연히 칼로리 소모가 많지 않고 기본적인 에너지 소모만 되기 때문에 몸무게도 차이가 나지 않았던 거다.

 

몇 년 전 단식이 유행했다. 단식을 하면 건강에 좋다는 말이 있었다. 

단식을 하면

▷가볍고 깨끗한 몸으로 만들어준다.

▷음식을 먹지 않으니 음식을 부수고 소화시키고 흡수시키는 작용을 쉴 수 있어서 내장의 휴식을 제공한다.

▷금식을 통해 중금속 같은 유독성 성분이 배출되기에 소화기, 순환기 계통 내장기능이 향상된다. 

▷ 몸의 에너지가 소화기 계통으로 집중되진 않기 때문에 마음과 정신 맑아진다.

▷불필요한 지방을 제거해서 체중을 조절해준다.

 


즉 우리 몸이 굶게 되면 당장 필요치 않은 영양소들을 선별하여 에너지 자원으로 소모한다. 이 과정에서 지방이나 여러 노폐물 제거되면서 가볍고 깨끗하게 변한다는 것이다.   

 

햄버거(출처=픽사베이)

굶을수록 더 살이 찌는 이유

 

하지만 전문가들은 다이어트를 위해 단식하는 것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주기적인 단식과  절식은 살이 쉽게 찌는 체질이 된다는 것. 단식을 주기적으로 반복하면 적은 양의 음식으로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상태가 되어 효율적 몸이 되는데, 과식을 통해 초과분이 들어오면 나중을 위해 저장을 한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 평상시 꾸준히 세끼를 먹으면 우리 몸은 매일 제시간에 음식이 들어오니까 굳이 몸에 따로 비축할 이유가 없다. 그런데 먹었다 안 먹었다를 반복하면 우리 몸은 비상사태라 생각하고 들어오는 족족 모두 몸속에 저장하려 한다. 만일을 위해 비상식량으로 쓰기 위해서 말이다. 

이런 이유로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는 것이 다이어트에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부분 전문가들이 매끼 식사를 중요하게 강조한다. 하지만 다이어트에 목마른 사람들은 먹는 것을 줄이면 살이 빠질 거라는 생각을 떨쳐버리지 못한다. 때문에 이런 악순환이 계속되는 것이다.

나 또한 단식을 반복했었는데 몸은 몸대로 축나고 살이 더 잘 찌는 체질이 되어갔다. 그러다가 매끼 식사를 제시간에 먹게 되면서는 더 이상 갑자기 살이 찌거나 붓는 증상이 사라졌다. 

 

단식을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그렇다고 단식의 좋은 점을 부정하지는 않는다. 가끔씩 하는 단식은 우리 몸을 정화시켜준다고 생각한다. 단식하는 것까진 좋지만 그 다음이 문제다. 단식이 끝나고 나서는 반드시 보식을 적당히 섭취해줘야 한다. 죽같이 부드러운 음식으로 조금씩 먹어줘야 요요현상없이 우리 몸이 적응할 수 있다. 내가 놓쳤던 게 바로 이거였다. 다이어트하기 위해 며칠을 억지로 굶는 상황에서 죽으로 속을 달래줘야 하는데, 며칠 못 먹던 것에 대한 보상심리로 폭풍흡입을 한 것이다.

 

시리얼(출처=픽사베이)

그러다 보니 속은 속대로 버리고 칼로리 높은 음식으로 폭풍 흡입하다보니 당연히 더 살이 쪘다. 죽을 먹어야지 생각하지만 솔직히 며칠 굶으면서 얼마나 먹고 싶은 음식이 많았겠는가. 더군다나 굶다가 음식을 먹게 되면 칼로리 높은 음식이 더 당긴다. 인간의 본능은 생각보다 더 강하다. 특히 생존에 있어서는. 이게 바로 다이어트 방법으로 단식을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다. 

 

 

 

가장 확실한 다이어트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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