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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안되면 방탄은 어디로?

by 쑥차 2021. 11. 23.

방탄소년단(BTS)이 2021 아메리탄 뮤직 어워즈에서 대상인 올해의 가수상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를 거머쥐었다. 이는 아시아 가수로는 처음 있는 일이다. 이렇게 한류문화를 알리는데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는 BTS에게  병역면제 혜택을 주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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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익 기여도가 높은 대중문화예술인이 예술·체육요원으로 대체복무를 할 수 있도록 한 병역법 개정안은 오는 25일 국회에서 재논의를 앞두고 있다. 여야 의원들이 내놓은 병역법 개정안이 처리되지 않으면 방탄소년단 맏형 진은 내년 말까지는 군대에 입대해야 한다. 

 

 

(출처: 서울신문)

 

현행 병역법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예술·체육 분야의 특기를 가진 사람으로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추천한 사람을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 병역법 시행령에는 예술·체육 분야의 특기로 대중문화를 규정하고 있지 않아 방탄소년단 등 대중문화 분야 스타들은 국위 선양에 공을 세우고 있는데도  예술·체육요원 편입이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방위 법안소위는 이에 예술·체육 분야에 대중예술(대중문화)도 포함하는 내용의 개정안들을 병합해 들여다볼 계획이다. 이러한 취지의 병역법 개정안은 6월 윤상현 무소속 의원, 8월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 지난달 안민석 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해 심사를 앞두고 있다.

 

국방위는 오는 26일에는 전체 회의도 예정하고 있다. 이를 두고 한국음악콘텐츠협회는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달은 방탄소년단 병역 혜택의 마지막 기회"라면서 "이번 국방위 법안소위가 대중문화계에 의미 있는 결정을 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출처=서울신문)

 

음콘협은 "방탄소년단이 유일무이한 업적을 세워도 순수예술 분야와 비교해 차별받는다"면서 "대중문화예술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타파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 맏형 진은 1992년생으로 지난해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는다고 해도 내년 말까지는 입대해야 한다.

 


 

방탄소년단은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를 비롯해 3관왕에 올랐다.

 

 

한국인 가수는 물론 아시아 아티스트가 AMA에서 대상을 받은 것은 방탄소년단이 최초다. 2013년 데뷔 이후 8년만에 최고 영예를 누리게 되었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버터'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총 10주 1위를 차지하는 대성공을 거뒀다. 빌보드 역사에서 10주 이상 1위를 차지한 곡은 '버터'를 비롯해 지금까지 모두 40곡뿐이다.

 

이 외에도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와 밴드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마이 유니버스'로도 핫 100 1위를 찍었다. 평생 한 번 경험하기도 힘든 핫 100 정상을 올 한 해에만 12번 찍은 것이다.

 


임진모 대중음악평론가는 "이번 AMA대상 수상은 방탄소년단이 1960년대 비틀즈, 1970년대 엘튼 존, 1980년대 마이클 잭슨, 1990년대 너바나, 2000년대 드레이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적인 슈퍼스타가 됐음을 만방에 알린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 곡만 갑작스럽게 뜬 것이 아니라 2~3년에 걸쳐 빌보드에서 사랑받고 팬덤이 막강하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면서 "전 세계 음악시장에서 방탄소년단이 새로운 지배자라는 것을 확인해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BTS의 대상 수상으로 K팝 위상도 한층 더 공고해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출처=서울신문)

 

이규탁 한국 조지메이슨대 교양학부 교수는 이번 수상을 "BTS를 K팝의 대표로 본다면 영어를 사용하는 서구권 국가가 아닌 지역에서 온 장르가 미국 시장은 물론, 전 세계에서 주류 인기 장르로서 자리를 공고히 하게 된 계기"라고 짚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BTS와 K팝이 서로 연결된 점을 언급하며 "K팝이 하나의 장르처럼 여겨지게 되는 저변이 만들어졌고, BTS가 독보적으로 잘한 부분까지 상호 보완적으로 맞아떨어졌다"라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27~28일과 다음 달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2년 만의 오프라인 콘서트를 연다. 다음 달 3일에는 미국 대형 음악 축제인 '2021 징글볼(2021 Jingle Ball)  투어' 무대에 오른다.

 

 


한류문화가 알려지고 국가 인지도가 높아진 바탕에는 BTS영향이 매우 크다. 문화콘텐츠는 그 어떤 시장보다 파급력이 엄청나다. 부디 BTS가 병역이 면제되어 앞으로 더 많은 활약을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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