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문화1 이런 뉴스는 자주 나와야 오늘도 뉴스를 검색한다. 여기저기 온갖 자극적인 제목의 뉴스들이 판을 친다. 언제부턴가 좋은 뉴스보다는 인상이 써지는 글이 많이 보인다. 출처를 알 수 없는 글을 보며 사실을 알아보기 전에 우선 호기심에 클릭한다. 하지만 돌아오는 건 허무함과 왠지 모를 분노. 또다시 더 자극적인 기사를 찾아 나서게 되는 나를 발견한다. 우연히 한 기사가 눈에 들어온다. 오랜만에 보는 훈훈한 뉴스다. 얼마 전 고열이 난 아이를 병원에 데려가던 아이 엄마가 운전을 하다가 접촉사고를 냈다. 이를 본 피해 차주는 "괜찮으니 병원부터 가라"며 다독이고 안아줬다고 한다. 사고를 낸 운전자 남편이 당시 상황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과 사연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렸고, "감동이다", "눈물 난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사고는 지난 5일 오.. 2021. 11.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