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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먹는 치료제 긴급 사용 승인

by 쑥차 2021. 12. 26.

먹는 치료제 긴급 사용 승인

 

마침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두 종류의 코로나19 먹는 치료제를 사용 승인했다. 먹는 치료제가 코로나19의 게임 체인저가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긴급 사용 승인된  화이자 ‘팍스로비드’, 머크의 ‘몰누피라비르’

 

이번에 긴급 사용 승인된 먹는 치료제는 화이자의 ‘팍스 로비드’와 머크의 ‘몰누피라비르’다. 팍스로비드는 1222FDA에 가장 먼저 승인됐다.

팍스 로비드, 사망 위험 89% 줄이고 오미크론에도 효능

화이자에 따르면 팍스로비드는 임상시험에서 코로나 증상 3일 이내 투여하면 입원 및 사망 위험을 89%까지 줄인다고 한다. 오미크론에도 효능이 있다고 화이자 측은 밝혔다.

▶팍스로비드 복용 대상은 코로나19 감염 시 입원 가능성이 큰 고위험군 성인과 몸무게 40kg 이상인 12세 이상 소아 환자, 기저질환 환자다.

 

몰누피라비르, 약효 기대 이하 여전히 논란, 조건부 승인

 

몰누피라비르는 임상시험에서 코로나19 초기에 복용하면 입원·사망 위험을 50% 낮춰준다고 밝혔다. 그러나 FDA 백신 평가 외부자문위원회 심사 결과 약효가 30%로 평가됐다. 이에 자문위원 13명은 긴급사용승인을 권고했지만 다른 위원 10명은 반대했다.

 

자문위는 가까스로 통과는 했지만 여전히 약효가 기대 이하라는 논란이 계속된다. FDA는 몰누피라비르의 사용을 1223일 긴급 승인했지만 다른 치료제 대안이 없을 경우에 한해서만 사용하는 조건부 승인을 했다.

 

※몰누피라비르는 뼈와 연골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18세 미만은 사용할 수 없고, 가임기 여성 남성 모두 사용이 권장되지 않는다.

 

우리 정부 40만4000명분 선구매, 빠르면 내년 1월 도입

 

우리 정부는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40만4000 명분을 선구매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실제 도입 물량과 시기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긴급사용승인 일정에 맞춰 공개하기로 했고, 2022년 2월 도입 가능성이 있지만 빠르면 1월로 앞당겨 질수도 있다.

 

재택치료 환자와 고위험 환자치료 병원서 활용 예정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23일에 치료제 특성을 고려해 재택환자는 경구용 치료제, 고위험 경증·중등증 치료병원은 항체치료제 중심으로 효율적 활용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신 접종과 치료제 병행 필요

 

영국·스코트랜드·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으로 입원할 위험은 크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치료제를 사용하면 환자의 입원과 사망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치료제로는 환자의 입원과 사망은 줄이지만 바이러스 감염 자체를 막을 수 없기 때문에 백신 접종과 치료제를 함께 쓰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 내과 교수는 항바이러스제의 의미는 크다. 현재 중증환자 병상 부족이 문제로 재택 채료다 뭐다 해서 문제가 많은데 이를 조금이나마 해소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다만 치료제 확보량과 시기가 문제다. 백신 확보와 시기가 늦어서 혼란이 생겼는데 이를 재현해서는 안 된다. 과학적 분석·예측·위험평가를 기반으로 백신과 치료제 병용 전략을 잘 짜야 한다”고 제안했다.

 

 

 

 

출처: 시사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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